전 흔히들 말하는 수꼴도, 좌빨도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사실 대놓고 어느 한편 들면 편하기는 한데, 도움되는건 없어서 어느 한쪽 편 안들렵니다.
그리고 지금 한쪽의 사건이 더 크게 부각되는 상황에서 포스팅 하는것 자체가 한쪽 편을 드는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조용히 창을 꺼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우익,좌익도 아니고 수꼴,좌빨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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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일단 오른손부터 까야겠다.
대외적 순결성이 강조되는 국민의 대표자리에 오를 권한을
순결성과는 거리가 먼 문대성, 김형태 두 당선자에게 줬다는건 아무래도 납득이 안간다.
당선 전에 그 사실을 몰랐다면 후보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채로 출마시켰다는게 되고
당선 전에 그 사실을 알았다면 지도부의 도덕적 불감증을 드러냈다는게 되니 어느쪽이든 문제는 큰데
사실 당선 전에 몰랐을리는 만무하고, 일단 당선 시켜놓고 덮으려던 심산이었던거 같은데
요즘 인터넷의 눈은 날카로워서, 지하철에서 사고 한번만 쳐도 신상이 까발려지는 마당인데 정치인은 오죽하리.
결국 두 당선자의 탈당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마치 꼬리를 잘라낸 도마뱀과 흡사해보였다.
언젠가 한번 몸통이 잡히는 날이 오면 그날은 자칭 보수진영에겐 절망적인 날이 될듯.
그래도! 얘네는 도덕적 불감증은 가지고 있으나, 민주정치의 근간은 흔들지 않았다.
(물론, 투표 당일 봉인이 풀린 투표함 몇개가 나온것은 충분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적어도 밝혀지진 않았다.
마치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 기분.)
자 이제 왼손을 깔 차례.
민주통합당은 사실 통합진보당(현 진보당)의 그늘에 가려져 경선과정의 문제나 선거 후폭풍을 덜 맞는 모습이다.
그래서 언론의 관심도 크게 끌고 있지 않기 때문에 민주통합당은 그저 진보당과의 야권 연대를 형성했다는 것 자체만
가지고 까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뭐 사실 그것만으로도 한통속으로 비춰지고 있을뿐더러, 대중들의 눈에는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이나 그나물에 그밥이니까.
정치색 적인 측면에서는 진보당이 급진적 좌파라면, 민주당은 온건적 좌파이기는 한데
문제는 둘다 색만 갖고 있을뿐 능력이 너무도 부족하다는게 문제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4.11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새누리당이 승리한 기반에는 좌파쪽의 지나친 심판론과 감성팔이가
전적으로 한몫했다고 보여진다. 물론 김용민과 이정희의 팀킬은 거의 헤드샷 수준이었지만.
생각해보면 그나마 100석 넘게 얻은것도 심판론과 감성팔이덕이었지 그나마도 안했다면 호남지방에서나 의석을 얻었으리라.
민주통합당이 원내 1당이 되고,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답은 하나다.
현실정치로 회귀하고 그것을 실현시킬 능력을 배양하며, 국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비춰야만 한다.
그럼 이제 왼손에서 가장 왼쪽인 왼손 새끼손가락을 까보자.
원래 막내가 제일 말썽 많이 부리는건 정치도 예외는 아닌가보다. 아주 근간을 흔들어놓고 있다.
누구 얘기냐고? 요즘 정치쪽 뉴스에서 가장 뜨거운 시선을 받는 그분들 얘기다.
통합진보당. 지금은 당명을 개정해서 진보당으로 바꿨는데 바꾸자마자 아주 큰 시련을 겪고있다.
이 당은 사실 뿌리부터 가장 좌익을 잘 대변한다고 평가받는 당이었는데
뿌리가 너무 깊은데서부터 출발을 했나보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투표를 부정하고 있다.
뭐, 사회주의적 측면으로 봤을때 투표는 왜하지? 싶은거긴 한데
현재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이는 헌법 제 1조 1항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이기도 한데
사회주의자들은 그것이 썩 맘에 들지는 않는가보다.
사실 이렇게까지 까려는 글을 쓰려던건 아니었다.
근데 여지껏 정치인들이 해왔던 국민에 대한 기만들과는 이건 차원이 달라도 너무 다른 문제다.
해결답안? 그런건 없다. 그냥 정치 그만하고 떠나야한다.
왜 이렇게 가혹하냐고 누가 묻거든 난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승부조작한 선수들 그라운드나 코트에서 떠나나 안떠나나? 영구제명 되나 안되나?
근데 왜 정치인들은 자기네 그라운드에서 영구제명 안당하나? 왜 버티나? 라고 말이다
승부조작 했으면 사실 죄송하다고 대국민 사과하고 떠나야한다.
근데 이정희대표는 여전히 완고하다. 반성하고 잘하겠단다.
앞으로 경선 조작을 조금 더 신중하게 잘하겠다는건가?
연예인도 그렇게는 안한다. 연예인도 사고치면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진다.
근데 국민이 세금먹여 살리는 정치인이 정치판을 뒤흔들 사고를 쳐놓고 반성은 하겠지만 물러나지는 못하겠단다.
국민들에게는 힘이 있다. 개개인의 힘으로 놓고보면 사실 정치인들 눈에는 집안을 휘젓고 다니는 모기만도 못한게
국민들 개개인의 힘이다.
다만 그 힘들이 모여서 정치를 바꿀수 있기 때문에 국민은 희망을 가질수 있다.
그런데 아무리 당내 경선이라지만 투표 결과를 조작해서 국민을 우롱하는건
그 희망마저 앗아가는 짓이고,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투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것이며
이전에 행해져왔던 어두운 민주주의의 과거를 다시 들추어내는 행위이다.
다른건 몰라도 이것만은 용서가 안된다.
경선 비리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은 당장 대국민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
(안그러면 다른 모든 스포츠나 게임판 승부조작한 사람들 지도부로 만들든지. 와~ 신난다 마재윤 최성국 박현준이 공동대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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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만 신나게 깠다고 그리고 현재 수꼴들이 가지고 있는 의견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해서
저 역시 수꼴이라는 생각은 접어두시길 바랍니다.
딴건 몰라도 승부조작엔 영구제명이 제맛이니까요.
그리고 전 민주주의를 믿는 사람일뿐, 우익도 좌익도 믿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신도 안믿는 사람인데 누굴 믿는다고 자꾸 오해하고 그러면 안되요.
- 2012/05/08 04:13
- Alchemyth.egloos.com/332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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